궁금하긴 했는데 결국,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는 여러가지 면에서 추천합니다!!
사용비용 정리!
2.4리터 36000원 + 8.2리터 62000원 = 배송비와 여러 할인가를 감안해 대략 10만원 안에서 정수기 본체를 구매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코*이, 쿠*등 가정용 정수기를 설치하려면 아무리 할부를 통한 월정액 비용이 저렴하더라도 대충 80만원~100만원 정도가 든다.
일단 10%의 가격으로 정수기 본체를 구매했다고 볼 수 있다.
필터는 쿠팡에서 4개에 23900원 하는데, 내가 오늘의집/네이버 등을 검색해본 결과 쿠팡이 최저가였었다.
필터 1개당 한달 사용이 가능하므로, 브리타 정수기 1통만 쓰게되면 1년에 7만 5천원, 정수기 2통이면 1년에 15만원, 즉 월 6천원에서 1만원 초반대로 필터사용비용이 든다.
결론적으로 브리타 정수기 2통(총 10리터)을 사용하는 비용은 본체 비용까지 합해서 월 2만원!
물 2리터짜리 페트병 18개~24개가 2만원대 정도 하는데,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물 사는데 가격비교하고, 많은 물 베란다에 보관하고 쓰레기 버리고 어쩌고 하는 것보다야 정수기 쓰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다.
장단점 비교해보기
장점 싸다!
사용법이 쉽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정보를 얻기도 쉽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안나온다(미세플라스틱이 나올수도 있고 사실 다른데서 쓰레기가 너무...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물마실 때 쓰레기 별로 안 나오는 것은 다행이라구 생각해...).
사용해보니 물먹는하마도 사용가능하다!
필터교체를 위해 서비스 기사님을 안 불러도 된다.
단점
용량- 단점이라기보다는, 내가 쓰는 것은 2.4리터와 8.2리터짜리 두 개인데 이게 물 전체 용량이 아니라 본체 포함 부피자체의 용량이라서, 실제로 정수되는 물은 절반정도 되는 것 같다..! 처음에 좀 당황.
물을 수시로 채워서 정수해야하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그정도 번거로움도 귀찮다고 하면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래요...
"우리 집에 하마가 살고 있어요"하는 분들도 2인 가구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이 녀석은 물이 쪼르르 나오지만 통을 들 필요가 없어서 정수물 마실때 주로 사용하고 이 친구는 크기가 작은만큼 정수가 빨리되니까 오히려 요리할 때 쓴다.
색상
화이트가 파랑보다 인기가 많던데 사실 기능은 똑같으니까...
필터 기능
필터 속에는 활성탄이 들어있고 이걸로 물이 정수된다고 하는데
독일산 브리타가 유럽에서 생산하는 필터는 석회질을 제거해주고
한국형 필터는 염소와 냄새를 제거한다.
+ 다 쓰고난 필터는 냉장고 탈취제로 쓰면 된다고 해서 김치칸에 넣어주었다. 효과는 아직 잘 모르겠다.
사용방법
#1 용기에 물을 가득 채우고 그 안에 필터를 넣고 휘휘 저어서 기포가 모두 나오도록 한다(가루가 나온다면 안 나올때 까지 물속에서 헹구어준다)
#2 클릭(딸깍)하는 소리가 날때까지 필터를 지정된 위치에 끼워넣고 물을 2번 내린다
#3 이제 마실 물을 용기에 넣고 정수를 시킨후 필터교체주기를 알려주는 START버튼을 누른다
필터 교체 주기
보통 4주에 한번 갈아준다고 하는데 검색하다보니 사람들이 저 필터교체 센서가 4주로 시간이 맞춰져있는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갈아주지 말고 냄새가 나기 전에 갈아줘도 된다고도 한다. 그래서 2.4리터는 센서가 다한 뒤에도 조금더 쓰고 있었는데 별 이상은 없었고 그래도 처음이라 새 필터로 갈아주었다.
**2021년 1월, 브리타 정수기 필터를 브리타 코리아에서 수거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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