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시호시에서 크리스마스 소품을 털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안 나기도 했고
필요한 게 딱히 없어서 뭘 사야하나
당황했네…
뚝딱 뚝 딱
여러층을 헤매다가 3층 야외구간에서
크리스마스 세팅 발견



지하 일층 지나가다가 남편쓰가
매번 품절이었던 거 본 ㅋㅋㅋㅋㅋ
파롤앤랑그 디저트 발견하고
‘저거 사볼까??’라고 해서
15분 전에 급 웨이팅함
보늬밤은 품절ㅠㅠㅠㅠ
초코바나나
토마토바질
옥수수 중에 고름

와 근데 여기 왜 매번 이렇게 웨이팅하고
한정수량 판매예여?????
궁금해 죽겠었음 ..
미리 메뉴 카드로 주문받고
줄 서는 건데
결제랑 포장이 너무 느려서
한국인은 또
씅질이났다


파롤앤랑그는 보통
소쉬르가 만든 개념으로써
랑그앤파롤이라고 불리는데
브랜드이름으로 지어야해서
순서를 바꾸어 고유명사처럼 쓴 건가보다
랑그는 문법, 언어 체계를 말하고
파롤은 그 체계를 이용해서 말해진 발화
한국어에 랑그가 있다면
‘안녕하세요 저는 누굼다’라고 말한
이것 자체가 파롤이다
근데 이런 내용은 모르겠고
그냥 디저트와 메뉴판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만든건지 궁금 !! 언어학도세요?
(이중전공생 부심)
연남동에서 유명한 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파롤앤랑그라는 것의 파이가
한정판으로 만들어져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면서
사먹고있다는 사실을
소천하신 소쉬르 행님이 아시면
벌떡 깰 노릇이다
동탄에서 이십분 달려 용인시청 맞은편
‘바위꽃’ 도착
굴정식 19,000원 2인
굴미역국부터
굴젓

쌈장먹고 남편이 맛있다고 했는데
굴이 들어간건가(?)



굴전
굴무침
생굴
보쌈
멍게
신선하고
고소하고
매콤하고
맛있었다
급해서 사진 못 찍은 굴밥
어동통통 굴!
식당 느낌이
엄빠랑 같이 갔어야하는 바이브였는데
다음에 가기로
굴은 겨울내내 먹어도 되니깐
롯백 상품권으로 건져온
이첸도르프 컵
술잔인데요
술은 없네요
다이어트는 우리를
스쳐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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